2009/09/09 20:56

1. 정중한 논쟁의 기술

유튜브 창시자들의 공허한 말싸움만 그런 게 아니겠지만 인터넷은 분명히 토론을 더욱 신랄하게 만들어 독설과 가시돋힌 말들이 판을 치게 만든 게 사실이다. 댓글로 시끌 벅적한 블로그 세상의 대부분은 의견 차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다. 반대 의견을 말할 때도 ‘행동 강령’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하기 쉽다.

2. 약속 지키기

휴대폰이 없던 시절에는 약속 시간을 칼 같이 지켜야 했다. 요즘엔 조금 늦어질 경우 실례를 범하지 않으려면 약속 시간 5분전에 상대방에게 문자 메시지만 보내면 된다.

3.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듣기

인터넷 덕분에 싱글이 다시 뜨고 있다. 이를 두 가지 시각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하나는 시시한 노래 두 세곡까지 포함해 트랙 8개를 모두 참고 들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라디오헤드의 ‘암네시악’같은 제대로 만든 앨범은 어떻게 될 것인가. 또 음악 듣는데 한푼도 지불하지 않으려고 하는 세상에 1장에 2만원 하는 음반을 파는 일은 전망 좋은 사업은 아니다.

4. 전화번호부

전화번호부를 뒤져 책방에 전화를 걸어 어떤 책이 있는지 물어 볼 필요가 없다. 아마존에 주문하면 된다. 웬만한 전화번호는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낼 수 있다.

5. 집중력

이메일, 트위터, 휴대폰 메시지, 미니홈피, 네이버 뉴스를 오가다 보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가 많다. 멀티 태스킹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6. 변신

대학 입학 전에 겨울방학을 이용해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이 많다. 새로운 얼굴로 태어나기 위해서다. 하지만 미니홈피에 올린 어린 시절 사진을 누가 보기라도 한다면?

7. 시계

손을 들어 시계를 보는 것이 시간을 보기 위해 호주머니를 뒤져 휴대폰을 꺼내는 동작보다 훨씬 우아하다. 하지만 멋진 시계와 휴대폰을 사는 것보다 근사한 휴대폰 하나 장만하는 게 낫다.

8. 편지 쓰기, 펜팔

이메일은 빠르고, 싸고, 편리한 통신 수단이다. 친구로부터 손으로 쓴 편지를 받는 것은 극히 드물면서도 추억까지 되살리는 즐거움이다.

9. 기억력

기억이 어렴픗하거나 확실히 기억이 나는 사실까지도 구글이나 위키피디아로 잠시 검색해보면 확인된다. 머리를 쥐어짜며 기억을 떠올릴 필요가 없게 됐다.

10. 쓸데 없이 시간 보내기

약속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해 물끄러미 창밖만 보고 있거나 읽은 책을 다시 읽을 필요가 없어졌다. 주변에 널린 PC로 인터넷 서핑을 하면 된다.

11. 사진 앨범과 슬라이드 쇼

우리가 찍은 사진을 다른 사람과 함께 돌려 보는 방법은 미니홈피, Flickr, 그리고 Snapfish같은 디카 프린트 사이트다. 올해초 미국 코닥 사는 수요 급감으로 슬라이드 필름 코닥크롬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2. 함께 TV 시청하기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는 모습을 동네 만화가게나 얼음집에 모여 함께 시청하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엔 오즈(OZ 한국), 훌루(Hulu 미국), 아이플레이어(iPlayer 영국) 덕분에 가족 친구끼리 서로 다른 시간대에 같은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됐다. TV 방송의 홈페이지에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물론 여럿이 함께 보면서 즉석에서 서로의 느낌을 나누는 것은 어려워졌다. 또 스포츠 경기나 라이브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방송과 같은 시간에 봐야 제맛이다.

13. 저작권의 집행력

음반사, 영화사, 언론사들이 저작권 보호를 위해 노력 중이지만 댐이 넘쳐 흐르는데 수문을 막는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14. 결혼 축하 전보

물론 이메일이 전보를 받았을 때의 느낌을 대신할 수는 없다.

15. 유명 인사에 대한 소문의 궁금증

위키피디아만 봐도, 네이버만 검색해도 유명인 관련 소문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

16. 스포츠 경기 스코어 이튿날 아침에 알기

궁금한 경기 결과를 신문을 보고서야 알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엔 경기 결과가 리얼타임으로 생중계된다. 자동차에 아이폰만 설치하면 된다. 신문은 경기 결과보다 해설과 분석 기사를 싣는다.

17. 책 뒷장에 붙은 신간 주문서

아마존 닷컴에서 소개하는‘이 책을 산 사람들이 구입한 책’들이면 충분하다.

18. 전화번호 외우기

친구 전화번호 몇 개쯤은 훤하게 외우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콘택트 북(contact book.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을 입력, 검색하는 소프트웨어)에 입력하면 끝난다.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19. 의사나 다른 전문가에 대한 존경심

건강 관련 웹사이트의 범람으로 의사의 지위가 약화됐다. 의사의 진단은 온갖 사이트에서 출력한 프린트물로 무장한 환자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20. 팬진

종이로 된 팬진(팬클럽 회보)보다 블로그나 미니홈피, 팬 사이트가 훨씬 자유로운 소통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 구독자도 훨씬 많다

21. 유명인의 죽음으로 마음이 동요되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트위터(실시간 메시징과 웹의 결합 형태)는 세상을 떠난 유명인에 대한 우스갯 소리의 교환소가 되어왔다. 약간 천박하긴 하지만 ‘팬들의 애도’로 인한 역겨움을 해소하는 좋은 처방이다.

22. 권위있는 사전, 참고문헌

지금도 믿을 만한 정보를 찾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위해 돈까지 지불하진 않는다.

23. 주류 언론

미국의 시애틀 포스트 텔리겐서, 로키 마운틴 뉴스는 이미 문을 닫았고 영국의 옵저버도 폐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무가지, 무료 인터넷 뉴스의 등장, 인터넷 광고 시장의 확대로 모든 미디어 조직의 근간을 이루는 비즈니스 모델이 위협받고 있다.

24. 빅토르 유시첸코

우크라이나 공화국의 오렌지 혁명은 구체제에 저항한 운동권 학생들이 인터넷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다. 빅토르 유시첸코가 권좌에서 물러난 것은 인터넷의 힘 때문이다.

25. 휴가철 뉴스에 대한 무관심

한 때 외국 여행을 다녀온 후 공항에 도착해 신문 1면을 펼치는 것은 스릴 넘치는 경험이었다. 누가 죽은 사람은 없나. 큰 사고는 나지 않았나. 하지만 요즘 해외 휴가 중에도 인터넷 스위치를 켜고 국내 뉴스 헤드라인을 보고 싶어한다.

26. 외국어의 신비

Babelfish 같은 사이트는 조금 거칠긴 하지만 웬만한 외국어는 즉석에서 번역해준다. 믈론 원어의 뉘앙스나 리듬을 살리는 것까지 기대하면 곤란하다.

27. 점심시간

오늘 점심시간에 책상에서 떠나 본 일이 있는가. 아니면 샌드위치를 시켜 먹으면서 개인 e메일을 보내거나 주말을 이용해 이스탄불 관광을 다녀오는 요금을 체크하는가.

28. 프라이버시

인터넷으로 감시 문화가 만연하게 된 데 대해 정부에 항의할 수 있다. 하지만 빅 브라더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개인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유출되고 있다.

29. 지리 실력

자동차에서부터 스마트폰까지 GPS 시스템의 도입으로 A에서 B까지 가는 길을 잘 안다고 해서 별로 부러워할 필요가 없게 됐다. 택시 운전사들도 네비게이터로 다니기 때문에 길을 물어 보면 잘 모른다. 런던 시내 골목골목을 샅샅이 알아야 자격증을 주는 런던 택시 운전수라면 모를까.

30. 직업 여성의 명함, 길거리의 호객 행위

섹스는 길거리보다 온라인에서 싸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중앙일보 http://news.nate.com/view/20090909n0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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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arMai
2009/07/23 18:03

아 짬찌 시절.. 벌써 2년이 지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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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arMai
2009/05/22 12:48

휴가 2일차

진주에 있는 동생과 친구를 만나러 간다~
처음엔 편입생각에 학교 구경 차 및 교수님? 만나 뵈러 갈까 했는데
귀찮아서 그건 패스 하고 그냥 동생이랑 친구 만나고 와야할듯 ㅎ

 

어제 Windows 7 RC 버전 설치 해봤는데 이전 Beta 1이였나 2였나?;
그때 보단 더 안정적이고 빨라 진것 같은데
지금 음악을 틀어놓고 키보드 타이핑 할때 마다 음악이 깨지는 소리??;; 현상이 생기는데
인터넷에 아무리 뒤져도 모르겠다 ㅠㅠ
혹시 Windows 7 사용하시는 분들중 ASUS P50 메인보드에서 SoundMAX 내장 사운드 카드 이용하시는분 이 문제 해결하신분 있으신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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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arMai
2009/01/28 03:06

윈도우 7 베타가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휴가 나와서 바로 설치 해보았다.

일단 설치해본 느낌은 XP 보다는 좀 느리다는 느낌은 받지만 비스타를 설치 해본 경험으로서는 비스타 보단 훨신 나은 느낌이다.

사운드 드라이버(SoundMAX)에서 좀 애먹었기도 하고..

이것저것 설치 해보았는데 이미 데몬은 설치 불가능 하다는 말을 듣고 이응 으로 바꿔 설치 하고…

알툴바는 설치때는 문제가 없는데 정상적으로 작동을 안한다 .~_~;;;

UI경우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엔 불편함도 없고 적응하기가 나름 수월하긴한데

주로 개발업무로 사용하는 나로선 아직 모르겠다. 해본적이 없으니 ㅋㅋ

계속 Windows 7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아야할 것 같다.

Posted by DearMai
2009/01/27 18:32

휴가 나온겸 친구들과 술마시러 간 성남동에 준코..

연말에 지갑을 잃어버려 - _- 신분증이 없는 상태로 갔었는데

신분증 없이 안된다서 나 군인이다.. 좀 어케 안되겠냐?

라고 했떠니.. 10대 군가 대보란다 -_- 요즘 이등병들도 못외우는건데..

 

 

시밤........... 잊지않겠다 알바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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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arMai
2008/12/25 21:48

부대안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작년엔 이때 100일 휴가를 나갔었지.............

 

 

ㅇ ㅏ 싫다~~~~~~~~~~~~~~

눈도 싫고 크리스마스도 싫고 ㅠ

내년 크리스마스는 미래의(?) 여자친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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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arMai
2008/11/29 22:33

콩나물 국밥
http://www.cyworld.com/girinnamu/2318641

두부간장조림
http://www.cyworld.com/girinnamu/2318641

수제비
http://www.cyworld.com/girinnamu/2318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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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arMai
2008/09/16 17:36
복귀 2시간전..

안양역 피시방이다 ㅡ.,ㅡ


...........







근데 난 왜 금연석에 있니?
Posted by DearMai
2008/09/14 22:38
9월 12일 금요일

2달만에(?) 휴가를 나왔다.

추석이다 보니.. 울산으로 가는 차편이 막막했다. 휴가가 늦게 결정난 거다 보니 미리 차편을 예약할 여유도 없었고..
복귀 하는 편은 엄마를 통해 예약을 해 두었지만 출발 교통편은 알아서 해결 해야했다.

이것 저것 알아봤지만 전부 매진이고 그러다 보니 알아낸 것이

안양에서 대전 까지 가는 9시 출발 무궁화호, 대전에서 울산까지 가는 고속 버스를 타는게 제일 빠르고 안전할 것 같았다.
부대를 나오자 마자 안양역으로 택시 타고 달려 표를 예매 하니 입석밖에 없단다.ㅠ 그래도 이게 어디냐? 무조건 고고싱~

기차를 기다리는데.. 같은 부대마크를 단 전역자가 있따........ㅠㅠ 낯익은 얼굴이 아닌걸 보니 공병단이나 특공연대나 방공대대 같은 영외직할대 소속같은데..

아무튼 부러운 놈(?)을 뒤로 하고 기차를 타고 가고있는데 대전에 거의 다와서 신탄진이라는 역에 도착을 했다.

그러네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리길래 창밖을 보니 후반기 교육을 마친 이등병들이 자대로 향하는 기차를 타기 위해 줄을 서있었다.

나도 작년 이맘때쯤 대전역에서 이러고 있었는데 ㅠ 나는 휴가 출발하고 누구는 자대로 출발하고 참 .. 뭐라 할말이..



뭐 이렇게 나올땐 이래저래 고생했는데

나오니 그냥 허무하다..


추석을 가족들이랑 친척들이랑 보낼려고 나온거긴 하다만..

뭔가 허전하다..


에휴


복귀 2일전
Posted by DearMai
2008/08/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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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뭐 부터 공부 해야할지 모르겠네;;
Posted by DearMai